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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난 사람들(비프) 드라마 줄거리 결말까지

by 씨트론 2024. 2. 11.

크리에이터 이성진
에미상 수상의 다채로운 경력을 보유한 성난 사람들
줄거리

데니조(스티븐연)는 포스터스 마켓에서 화로를 환불하려 했는데 영수증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점원에게 창피를 당한 후 환불도 받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뒷트렁크에 물건을 그대로 실은 채 후진하여 주차장을 나가려는데 하얀 SUV가 먼저 지나가려다가 데니의 트럭을 보고 경적을 울린다. 데니는 위협적으로 경적을 울리는 하얀 SUV 운전자와 환불을 못 받은 아까 전의 상황 때문에 몹시 기분이 안 좋아졌고, 하얀 SUV운전자도 분이 덜 풀렸는지 데니의 차를 향해서 손가락 욕을 한다. 데니는 분한 마음에 SUV운전자를 추격하게 된다. 두 운전자들은 서로에게 위협•난폭•보복운전을 하며 추격을 벌이는데, SUV운전자는 데니의 차에 쓰레기를  투척한다. 신호에 걸린 하얀 SUV의 앞을 가로막기 위해 데니는 자신의 트럭으로 남의 집 마당정원을 가로지르게 되고, 하얀 SUV도 데니를 피하려고 마당정원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지만 결국 이 레이싱은 하얀 SUV운전자가 데니를 이기면서 끝나게 된다. 데니는 SUV운전자의 얼굴도 확인하지 못했기에 필사적으로 차량번호를 외우며 복수를 다짐한다. 둘의 이런 추격전은 마당정원의 주인에 의해 로드레이지 영상으로 SNS에 오르고 화제가 된다. 데니는 집으로 돌아와 온라인게임을 하던 동생 폴에게 오늘 포스터스에서 미친 SUV운전자를 만났지만 자신이 보복을 했고 이겼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고는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하얀 SUV운전자의 주소를 알아낸다.
데니가 화로를 산 이유는 자신의 사업이 잘 되지도 않고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부담을 느껴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자살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도급업을 하고 있는데, 기존 고객들에게서 재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경영난으로 고생 중이다. 또한 데니의 부모는 예전에는 모텔을 운영했지만 사촌 아이작이 모텔방 중 하나를 불법창고로 쓰는 바람에 폐업하게 됐고 모텔도 넘어가게 된다. 그 여파로 데니의 부모는 한국으로 돌아가 친척집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니는 돈을 벌어 부모를 모셔오고 싶어 하는데, 그의 형제 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동생폴은 대학 입학 실패 후 게임과 가상화폐에만 전전하며 경제활동은 손 놓은 상황. 데니는 이런 자신의 환경을 견디기 어려워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자살할 생각으로 화로를 산 것이었는데, 마음을 고쳐먹고 환불을 하려다가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환불을 하지 못한 것이다. 데니는 속상한 마음에 자신의 방에서 화로에 번개탄을 태워 원래의 계획대로 죽으려 하지만 일산화탄소경보기가 방을 울리기 전에 마음을 고쳐 먹고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데니는 찾아낸 주소로 가서 하얀 SUV운전자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
하얀 SUV 운전자는 ‘에이미 라우’(앨리 웡)로, 딸 준과 남편 조지와 함께 살고 있다. 남편 조지는 일본 유명 예술가의 아들이자 에이미 가정의 전업주부이다. 조지는 아버지처럼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 작품으로 화병을 만들지만 잘 팔리지 않아 가계는 에이미가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에이미는 고요하우스를 창업한 사업가로, 포스터스에 고요하우스를 매각하기 위해 포스터스 회장 조던의 비위를 맞춰주며 그로 인해 스트레스 누적된 채 생활하고 있는 중이다. 고요하우스 매각계약은 장장 2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이지만, 에이미는 굴하지 않고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녀는 고요하우스를 계약대로 5000만 달러에 매각하면, 언젠가 가정으로 돌아가 딸 준의 육아에 전념할 생각인데, 에이미의 이런 경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경제에 대해서 무심한 남편과 시어머니는 에이미의 이런 고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 계약 성사를 위해 도움을 주지 못한다.
 포스터스 회장 조던이 조지의 아버지의 유작 중 하나인 다마고를 구매하고 싶어 했는데, 조지는 단칼에 거절하면서 조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에이미는 이런 일련의 스트레스와 겹쳐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만족을 하지 못했고, 스트레스와 성욕을 풀기 위해 금고에서 총을 꺼내 자위를 하는 중이었는데, 데니가 찾아와 현관벨을 누른다. 데니는 에이미에게 자신을 도급업자라고 소개하고 지붕 설비가 잘 못되어있으니 손봐주겠다고 하며 자연스럽게 집안으로 진입한다. 그러면서 집안에 다른 곳도 손볼 곳이 있는지 확인해 주겠다고 하며, 차고까지 들어온다. 차고에 하얀 SUV가 있음을 발견한 데니는 유도신문을 통해 하얀 SUV를 주로 에이미가 비즈니스용으로 타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당시의 난폭운전자가 에이미임을 직감한다. 데니는 복수의 일환으로 에이미 집 화장실 바닥에 오줌을 갈겨놓고 도망친다. 사태를 파악한 에이미는 도망가는 데니의 차량번호를 외워 데니의 집주소를 알아내고, 곧 도착한 남편 조지에게 자신이 겪었던 자동차 추격전 얘기를 해주며 남편도 복수에 동참하기를 원하지만, 조지는 분노는 일시적인 감정 상태일 뿐이라며 에이미에게 복수를 그만둘 것을 당부한다. 에이미는 자신을 공감해주지 않는 남편에게 실망하고, 묵묵히 화장실청소를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분노한다. 그녀는 복수를 포기하지 않고 남편조지에게 데니가 하지 않은 말을 마치 한 것처럼 포장하여 조지가 복수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그녀는 조지가 일본인인 것을 데니가 못마땅해했다는 거짓말로 남편을 설득, 조지와 함께 데니의 주소지인 모텔로 찾아간다. 그러나 모텔은 이미 데니네 소유가 아니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지와 에이미가 타고 온 차의 바퀴가 아이들에 의해 펑크가 나게 된다. 결국 둘은 준의 하원시간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 한 시간가량 늦어졌고 준은 그 스트레스로 친구를 물어버린다. 데니에게 복수도 못하고 준의 불안함만을 자극한 이 일로 조지는 에이미를 탓하고, 에이미는 조지 몰래 데니에게 복수를 하기로 한다. 고요하우스 여직원 미아의 프로필을 도용하여 인스타그램에 가입, 케일라라는 이름으로 데니에게 DM을 보내는데, 데니의 인스타계정은 동생인 폴이 관리하고 있었고, 폴은 케일라의 프사를 보고 호감을 갖게 된다. 폴은 시간 날 때마다 케일라에게 인스타 DM을 보내면서 케일라로 위장한 에이미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내적친분을 쌓는다. 결국 폴은 케일라를 찾아 고요하우스로 오게 된다.
고요하우스에서 폴을 만난 에이미는 당황하고, 빨리 폴을 내쫓기 위해 다육화분을 공짜로 주며 케일라라는 직원은 없다고 둘러 되지만 때마침  미아가 나온다. 폴은 미아에게 말을 걸려는데, 에이미가 폴을 끌고 가게밖으로 나와 자신이 케일라이고 미아의 사진을 도용해서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나 폴이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한 에이미의 예상과 달리 폴은 에이미에게 키스하며 그녀에게 사귀자고 적극대시한다.
데니는 도급업이 잘 풀리지 않자 사촌 아이작에게 2만 달러를 빌리고 가상화폐에 투자한다. 가상화폐가 상승하자 데니는 그의 부모님이 사고 싶어 하던 땅으로 간다. 그리고 그 땅을 팔던 부동산에 전화하여 계약금이 있으니 연락을 달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나 부동산에서 전화가 온 순간 가상화폐의 가격은 급락하게 되고, 계약금조차 남지 않게 된다. 데니는 자신의 신용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승인까지 7년이 걸릴 것이라는 절망적인 얘기를 듣게 되고 사촌 아이작에게 빌린 돈도 바로 갚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빨간 트럭 명의를 아이작에게 이전하게 된다. 또 아이작에게 일하고 받은 돈의 일부를 상납하기로 한다.
데니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사업체를 새로 내기 위에 폐업신고를 하는 절차가 까다롭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새로운 사업을 하기로 한다. 아이작은 자신의 명의를 빌려 써도 된다고 했지만, 왠지 껄끄러웠던 데니는 자신의 동생이름을 빌려 새 사업을 하기로 한다. 동생 폴에게 사회에 나갈 준비를 끝냈다고 칭찬을 하묘 폴이 기꺼이 동업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폴은 케일라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기꺼이 동업을 하기로 하면서 사업체이름을 조브로스로 하자고 아이디어까지 제안한다. 또한 폴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데니는 오렌지카운티에 어떻게 진출할지 폴에게 계획을 물어보는데, 폴은 데니의 전연인 베로니카가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으니 베로니카를 통해 지역진출을 하자며 데니에게 베로니카한테 연락을 해보라고 한다.
베로니카는 글로리교회에 찬양팀 에드윈과 결혼하여 임신 중이었다. 폴과 데니는 베로니카와의 연락을 통해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베로니카의  집으로 오게 된다. 베로니카는 집에 수리할 곳이 있어 조브로스에 일을 맡기고 싶어 했지만, 에드윈의 만류로 일을 맡기지 못한다. 대신 에드윈은 데니에게 자신이 다니는 글로리 교회 팜플랫을 준다. 베로니카의 집에서 베로니카와 에드윈을 설득해 계약을 따내야하는 급박한 상황인데 아이작은 데니에게 별 시덥잖은 내용으로 전화를 걸어 방해아닌 방해를 한다. 결국 참지 못한 데니가 왜 전화를 걸었는지 물어보자 아이작은 예전에 살던 모텔에 데니를 찾는 부부가 있었다고 알려준다. 데니는 에이미부부가 자신을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에이미는 데니가 일을 하는 동안 데니에 차에 페인트로 욕설을 적고, 데니는 자신의 차에서 욕낙서를 발견하지만 에이미에게 복수를 하러 바로 갈 수 없었다. 데니는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덮인 페인트를 닦으며 화를 내다가 삭히길 반복하던 그때 차 안에 글로리교회 팜플랫을 보고는 교회에 방문하기로 한다.
교회의 찬양을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데니는 에드윈에게 이 먼 곳은 어떻게 온 거냐는 경계의 말을 듣게 되고, 데니는 일이 이 근처에 잡혀서 오게 됐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교회에 여러 프로그램이있음을 알게된 데니는 교회 농구팀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에드윈은 다른 팀들에게도 물어봐야 하고 자신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변명하면서 쉽사리 데니를 받아주지 않는다. 데니는 예배가 끝나고 교회에서 자신의 일을 십 분 발휘해 망가진 부분을 무상수리하다가 도급계약을 따내게 된다. 그후 데니는 교회에서 일할 때 필요한 자재들을 전부 트럭에 실어 놓고, 집으로 돌아온다. 데니는 폴이 평소 부모님의 모텔을 망하게 한 아이작을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작 형이 트럭명의를 갖고 있어서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폴에게 아이작을 조브로스의 새로운 동업자로 인사시킨다. 폴은 아이작과의 동업을 반기는 척하며 데니와 아이작에게 계속 위스키를 권해 취하게 한 뒤, 에이미가 비즈니스차 방문한 라스베이거스로 데니의 트럭을 끌고 가버린다. 에이미는 갑자기 나타난 폴을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들여보내주고, 둘은 육체적 관계는 갖지 않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폴은 에이미에게 호신술을 가르쳐주고 에이미는 폴에게 사업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었다.
숙취에서 깨어난 데니와 아이작은 폴이 자재가 든 트럭을 가지고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단 사실을 깨닫고, 급히 폴을 뒤쫓는다. 라스베이거스에 쫓아간 둘은 폴을 찾기 위해 고심하지만 딱히 방도를 찾지 못한다. 아이작은 호텔에 모든 객실의 문을 두드려 볼 수는 없으니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동생 폴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데니를 설득해 밤새 도박을 하지만 도박으로 인해 돈을 거의 다 잃게 되고, 아침을 먹으러 나온 뷔페에서 폴을 발견하고 잡으러 달려간다. 그러던 중 데니는 컨퍼런스장에서 포스터스에 고요하우스를 매각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고 있는 에이미를 발견하고, 로드레이지영상의 SUV운전자가 에이미라고 난동을 부리다가 붙잡힌다. 조던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음해하려는 이들이 생긴다며 데니의 말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조던의 지인인 나오미는 에이미가 조던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었는데 데니의 말을 빌미로, 로드레이지의 당사자가 에이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풀려난 데니는 아이작과 아이작의 동료들과 교회에서 일을하고, 보수를 받는데 아이작이 그 돈을 다 챙긴다. 데니는 부모님을 위해 땅을 사야 하는데라고 작게 말해보지만 아이작은 돈을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이작의 동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데니에게 돈을 조금 나눠주며 자신도 가족들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며 자신이 건설사업을 구상 중임을 얘기해 준다.
데니는 에이미가 거물급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에이미의 남편조지에게 접근하여 복수를 할 계획을 짠다. 조지에게 자신을 제인으로 소개하고 잘대해줘서 호감을 얻고 조지의 집에 초대도 받게 된다. 데니는 조지의 집에 들어가기전 아이작의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지의 집에 예술품들을 훔쳐 돈을 벌자고 제안한다. 아이작의 동료들은 데니의 계획대로 도둑질을 위한 물품들을  사러 마트로 간다. 그러나 데니는 조지의 집에 들어가 조지와 대화를 해보니 조지가 좋은 사람이라 도둑질을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되고, 상황을 종료 시키기 위해 아이작의 동료들에게 다시 전화를 걸지만 아이작의 동료들은 이미  마트에서 도둑질을 위한 물건을 샀고, 조지의 집에 쳐들어올 생각뿐이라 데니의 말을 무시하고 데니에게 조지의 집주소를 넘기라고 해서 주소를 받게 된다. 곧 조지와 데니가 계획대로 집에서 나가고 에이미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폴이 에이미를 찾아온다. 폴은 라스베이거스 사건 이후로 형과의 사업에 손을 뗀 상황이었기에 에이미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을 생각이었다. 에이미는 찾아온 폴에게 저번처럼 육체적 관계는 안된다고 하지만 결국 둘은 전과 달리 관계를 갖게 되고, 그 후 폴은 에이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에이미는 폴에게 자신이 돈을 번 것이 당신이 생각한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 빌려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폴은 실망하여 에이미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은 에이미의 문제라며  모진 말을 하고 사라진다. 에이미는 실망과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며 울면서 침대를 정리하고 이 일을 없던 일처럼 만드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집에는 에이미의 시어머니가 몰래 들어와 있었다. 에이미의 시어머니는 남편이 죽고 돈이 부족해져서 에이미의 집에서 남편의 작품을 가지고 가려고 숨어있던 것이었는데 우연찮게 에이미와 폴의 밀회를 목격하게 된것이다.
시어머니는 남편의 작품을 몰래 가져갈 목적이라 에이미집에 보안시스템을 꺼놨는데, 덕분에 아이작의 동료들은 에이미의 집으로 손쉽게 들어오게 되고, 작품을 훔치다가 에이미의 시어머니와 맞닥뜨리게 된다. 시어머니는 이들을 보고 놀라서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게 되고 크게 다치게 된다. 아이작의 동료들은 에이미의 시어머니가 넘어진 틈을 타 급하게 달아난다.
 
나오미는 로드레이지 영상을 올린 마당정원주인을 찾아가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범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며 에이미를 찾아간다. 에이미는 나오미에게 진실을 말하라며 협박을 당하지만 자신이 범인은 아니라며 애써 태연한 척을 하고 나오미를 돌려보낸다. 나오미에게 정체를 들켜 포스터스와의 계약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에이미는 데니에게 로드레이지사건을 마무리짓자고 연락을 하고, 데니에게 2만 5천 달러를 줄 테니 로드레이지영상의 하얀 SUV의 운전자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진술해달라 제안한다. 데니는 그것을 기꺼이 수락한다. 자신의 트럭은 아이작 명의로 되어있어서 운전자가 아이작이었고, 하얀 SUV는 에이미의 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차라고 주장해 아이작을 감옥에 갇히게 만든다. 그동안 아이작이 사업을 하며 불법적으로 번 돈은 데니가 가지게 된다. 그리고 데니는 아이작이 생각하던 건설업을 자신이 하게 되고, 일이 술술 풀린다. 교회에서도 폴과 농구팀을 결성해서 에드윈의 농구팀을 박살내고, 에드윈이 빠진 찬양팀에 보컬겸 기타리스트로 자신이 들어가게 된다. 에이미 또한 남편 조지가 다마고 의자를 조던에게 파는 것을 허락하고, 나오미의 의심에서 멀어지면서 포스터스에 고요하우스를 안정적으로 매각하게 됐다.
각자 나름 성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에이미는 남편과의 성관계가 매끄럽지 않다 느끼고 하는 도중에 멈춘다. 그러자 조지는 자신이 사과할 것이 있다면서 고요하우스 여직원이던 미아 얘기를 꺼낸다. 조지는 미아와는 육체적 관계를 갖진않았지만 정신적 공유를 했다고 얘기하며 사랑한단 말도 했었다고 그러나 금방 헤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에이미는 큰 충격을 받지만 조던을 용서해 주기로 한다.
데니는 폴이 아직 케일라를 못 잊은 것 같아 케일라에 대해 물어보다가 케일라가 에이미인 것을 알아차린다. 데니는 에이미가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폴을 이용한 것이라며 그만 그녀를 잊어버리라고 말하고, 에이미가 하지도 않았던 말을 마치 에이미가 한 것처럼 폴에게 말해버린다. 화가 난 폴은 에이미집으로 찾아가 에이미남편조지에게 자신과 에이미가 부정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하는데 이 상황을 에이미는 폰으로 지켜보고 있었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지만 남편과 아이는 집에서 사라진 뒤였다.
한편 데니는 부모님이 원하던 땅을 사 집까지 짓고, 한국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집으로 왔는데, 그 집이 화재로 전소하는 상황을 겪게 된다. 보험사에서는 불의 원인이 방화라면 화재보험금을 줄 수 없으며 집의 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데니는 방화범이 자신의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구경하던 에드윈일 거라고 생각하고 에드윈을 찾아가 구타를 하며 신문을 한다. 에드윈은 데니 부모님 집 주소로 데니가 구독하지 않은 잡다한 잡지를 구독한 것은 자기가 맞지만 집을 불태운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하며, 아내인 베로니카가 자신과 데니를 비교하는 게 질투가 나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눈물로 사과한다.
얼마후 데니에게 전화가 오는데 알고 보니 불은 방화가 아니라, 건설업체의 배선 실수로 난 것이었다. 보험료는 탈 수 있었지만, 보험사가 구상권을 건설업체에 청구할 예정이라는데 사실 이 업체는 데니의 건설업체였다. 보험으로 받은 집값을 다시 보험사에 돌려줘야하는 상황,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집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데니는 이 진실을 자신의 동생 폴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에이미가 방화했다고 거짓말한다.
한편, 에이미는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남편을 만나 해명할 기회를 얻는다. 에이미는 시어머니에게 자신이 폴과 만난 것을 알고 있으면서 왜 묻어가려 하느냐 이혼하게 되면 자신의 재산의 반은 조지의 것이라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쇼핑도 혼자 마음껏 할 수 있는데라고 하며 궁금해한다. 사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죽고 말상대가 되어줄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에이미는 시어머니에게는 같이 시간을 보내주고 쇼핑도 하고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존재였다. 비록 예술가집안인 자신과 다르게 경제적인 부분에 집착하여 인정 할 순 없었지만 말이다. 에이미는 그녀에게 경제적인 부분에 집착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인정하기 싫지만 필요한 존재였는데, 그녀는 자신에게 에이미가 어떤 존재인지를 따로 얘기해주진 않지만 에이미가 자신의 아들 조지에게는 어떤 존재인지 얘기해 준다. 그녀는 에이미는 배이고 조지는 닻이라 에이미가 없으면 조지는 끝없이 가라앉을 거라고, 조지에게 폴을 만나지 않았다고 해명해 두 사람이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한 폴이 한 말은 증거가 없으니 에이미가 부정한다면 두 사람 사이는 오해로 끝날 것이란 조언과 함께.
하지만 에이미는 조지를 만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거짓 없이 모두 털어놓는다. 또한 상황을 원래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한다. 조지에게 조지 아버지의 유품인 타마고 의자도 조던에게 말해 다시 돌려주겠다 얘기한다. 조지는 에이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며 이혼을 원한다고 에이미에게 말하고, 에이미는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집은 조지에게 주겠으니 대신 딸 준만은 자신이 기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조지는 에이미에게 변호사와 상의해야 할 것이라며 확답을 주진 않았다.
조지는 에이미의 고백으로 제인이 데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데니는 조지가 자신의 정체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지의 집으로 와 욕실을 빌리고 에이미를 방화범으로 몰 물건들을 숨긴다. 데니가 욕실로 들어가자 조지는 딸 준에게 반려견과 함께 차 안에 먼저 가있으라고 하고 경찰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데니가 나오자 총을 겨누며 데니에게 손을 들고 서있으라고 말하지만 데니는 조지에게 대항하여 총을 뺐으려다가 그만 조지를 기절시키고 만다. 조지가 죽은 줄 알고 황급히 집을 빠져나간 데니는 뒷좌석에 준과 개가 타고 있음을 알고 경악한다.

에이미가 로드레이지 영상 속 트럭 운전자가 아이작이 아니라고 말해 상황을 정리하면서 감옥에 있던 아이작이 풀려나 데니의 집으로 온다. 아이작은 데니를 자신의 검은돈을 쓴 죄로 동생 폴과 함께 붙잡는다. 돈은 이미 데니 가 부모님 집과 땅을 구매하는데 다 쓴 것을 알게 된 아이작은 분노하고, 데니는 자신이 실수로 납치한 여자아이의 엄마에게 돈을 뜯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에이미는 조던의 집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조지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러 갔다가 딸이 납치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납치범으로 위장한 아이작이 에이미에게 전화를 건다. 아이작은 에이미에게 50만 달러의 몸값을 준비할것과 경찰에 연락해 유괴사건이 아니라고 말해 경찰을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 에이미는 아이작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거금 50만달러는 바로 인출이 어려우니 자신이 있는 조던의 저택으로와 조던이 수집한 물건들을 훔치라고 말하며 저택 주소를 알려주고, 자신의 딸 준을 조던 저택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 태우라고 말한다. 그리고 에이미는 조지에게 전화해 딸을 찾고 있는 경찰을 물리라 말하고 조던의 저택으로 와 자신의 차 안에 있을 준을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조지는 경찰을 조던의 저택으로 보내버리고, 조던의 저택에 들어선 강도로 위장한 아이작일행은 경찰차 소리를 듣고 당황한다. 아이작과 아이작의 동료들은 데니와 폴을 저택 테라스에 가둬두고 경찰을 피해 도망을 가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경고 하기위해 총을 쏘게 된다.
조던의 저택에는 에이미와 나오미, 조던이있었는데, 나오미와 조던은 총을 피해 폐실로 이동하지만 조던의 몸이 완전히 폐실에 들어오기 전에 겁에 질린 나오미가 문을 닫아버리면서 조던은 상반신이 잘려 죽게 된다. 간신히 탈출한 에이미는 차 안에 있어야 할 딸이 없는 것을 확인, 조지가 데려가버린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폴은 형 데니와 함께 벽을 넘어 테라스 밖으로 탈출하려 하지만 폴의 힘만으로는 형이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도울 수가 없었다. 데니는 폴에게 자신을 두고 먼저 가라고 말하며 자신이 했던 거짓말들을 얘기해 준다. 에이미가 부모님 집에 불을 지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배선 작업 실수에 의해 불이 났고, 폴의 대학입학원서도 대학에 우편으로 보내지기 전 모텔쓰레기통에 넣었음을 고백한다. 결국 폴은 형을 테라스에 남겨 두고 벽 너머로 탈출한다. 그때 테라스 담장 벽 너머 폴을 향해서 총성이 울린다.
데니는 폴이 총에 맞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절망한다. 그리고 테라스바닥에 있던 배수시설을 통해 저택밖으로 탈출한다. 데니는 저택 주차장에 세워진 해머차를 타고 탈출하던 중 SUV를 탄 에이미를 와 눈이 마주치고, 둘은 로드레이지 때처럼 서로에게 위협운전을 하다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해, 절벽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절벽아래에서도 둘의 사투는 계속 된다.
 
에이미가 데니를 죽이려고 총을 꺼내들자 예전에 데니가 길렀던 까마귀가 동료들을 데려와 에이미를 공격한다. 까마귀의 공격으로 무방비한 상태가 된 에이미를 데니가 얕은 절벽으로 밀어버린다. 하지만 에이미는 죽지 않았고, 에이미는 얕은 절벽에서 굴러 발목을 다친 채로 데니를 만난다. 둘은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서 숲 속에 발이 묶인 상황이라 잠시 휴전을 하고 이곳을 같이 벗어나기로 한다. 데니가 에이미를 업고 가던 중 둘은 의견충돌로 티격태격하다가 총을 발견하고 다시 총쟁탈전을 벌인다. 결국 총은 원래 주인인 에이미에게로 돌아가고, 에이미는  데니에게 식용가능한 엘더베리 같은 열매를 채집해 오게 시킨다. 그리고 둘은 열매를 먹는데 알고 보니 그 열매가 독이 들어간 열매라 하루종일 구토를 하고 몸져눕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은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에이미인지 데니인지도 헷갈린 채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죽을고비를 넘긴 어느날 정신을 차린 둘은 힘을 합쳐 숲을 빠져나가고, 마을어귀가 보이기 시작하자 핸드폰 신호가 잡히게 된다. 데니는 이제 연락하지 마 라고 보낸 폴의 문자에 폴이 죽지 않았음을 알고 안심한다. 그러나 싸움초기에 에이미의 핸드폰에서 에이미가 데니에게 위협받고 있다고 조지에게 보냈던 문자가 전송이 되면서 아내를 찾던 조지는 에이미가 데니에게 위협받고있다고 생각해 에이미 옆에 데니를 보는 순간 총으로 데니를 쏴버린다.
병실 안 데니의 의식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에이미가 데니를 가만히 끌어안고 같이 병원 침대에 눕는다. 며칠 후 데니가 팔을 움직여 에이미를 안아주며 드라마는 끝난다.
(데니가 버거킹 먹는 부분, 에이미의 부모님 때문에 에이미가 비뚤어진 성관계를 하는 부분은 줄거리에 못 넣었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적다 보니 글이 엉망입니다. 드라마로 보세요. 시간 순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