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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채소년 줄거리 결말

by 씨트론 2024. 2. 24.

남주 이강진(유선호)의 집안은 망해서 그의 부모님은 사채까지 썼는데, 지금은 빚을 갚기 위해 지방의 공장에 까지 내려가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진은 홀로 남은 집에서 그의 부모님을 대신해 사채이자를 전달해 주었다.
이런 집안 사정을 알고 학교의 일진 무리인 오남영(유인수) 패거리는 강진을 괴롭혔는데, 강진에게 돈을 빌리고, 학교 숙제를 대신하게 하고 그가 맡은 일을 잘하면 그의 이마 한가운데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는 등 그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남영패거리가 강진의 집에서 강진을 괴롭히고 떠났는데, 사채업자 최랑(윤병희)이 와 강진에게 부모님의 사채이자를 회수하고 떠나던 중 강진의 집 소파 밑에 그가 회수한 돈뭉치 한 덩이를 흘리고 만다.
강진은 그 돈뭉치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가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훔치다가 걸린 학교 공주 신다영(강미나)의 화장품을 대신 계산해 준다. 
그리고 다음날 다영이 학교에 화장품을 갖고 왔는데, 새 화장품임을 눈치챈 신지(신수현)가 누가 사줬는지 묻고 다영은 그 화장품을 남영이 사줬다고 거짓말한다. 남영은 다영에게 캐물어 그 화장품이 강진이 사준 것임을 알고 강진의 교복재킷을 뒤져 돈뭉치를 찾아내 훔친다. 사채업자 최랑은 강진의 집에서 돈을 흘린 것을 알고 강진을 찾아오지만 강진은 돈을 남영에게 빼앗겼다고 얘기하고 이에 최랑은 남영에게 돈을 받는 방법을 알려준다. 
채무자의 주변 사람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에게도 그 사실을 알려 망신을 주면 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인데, 강진은 최랑이 알려준 대로 실천해 남영에게 빼앗긴 돈과 이자까지 모두 받아내게 된다. 남영은 강진에게 망신을 당해 학교를 나오지 않게 되고, 남영을 좋아하던 신지는 남영의 학교 과제를 대신해주며 남영에게 학교에 출석해 졸업 후 대학에 가라고 설득하지만 남영은 신지의 말을 듣지 않는다.
 
사채업자 최랑은 강진에게 우리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정당한 방법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며, 강진을 사채업자의 길로 안내하고 강진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차용증을 작성하고, 보증인으로 자신의 부모님의 신분증도 촬영해 준다. 이강진과 소꿉친구이던 만수(이일준)도 강진의 사채업을 도와주고, 둘은 일진모임 골드클럽까지 사비로 주최하는 등 나름 잘 나가는 무리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의 사채업은 교사들에게 까지도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한편 남영을 좋아하던 신지는 남영이 좋아하는 다영을 질투하고 있었는데, 다영이를 따라다니던 다영의 소꿉친구 희원(서혜원)의 핸드폰을 빼앗아 다영이 조건만남을 한 사실과 절도죄로 고소당해 형사합의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게 된다. 
 
잘 나가는 이강진이 꼴 보기 싫었던 기영(이찬형)은 남영을 찾아와 다시 학교에 돌아올 것을 부탁하고,
학교로 돌아온 남영은 강진 죽이기 작업에 들어간다.
우선 남영은 만수를 꼬드겨 만수와 강진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강진에게 무시당한다고 오해하게 된 만수는 사채업자 최랑을 찾아가 강진과 자신의 관리 구역을 나눠달라고 말해 구역을 나누게 된다. 이에 강진은 만수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둘 사이는 멀어진다.
또 남영은 강진에게 사채를 쓴 학생들에게 돈을 갚지 말 것을 종용한다. 원래 회수해야 할 돈의 절반을 학생들에게 받지 못한 강진은 최랑에게 정산기간을  연기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최랑은 연기해 줄 수 없다며 늦는 만큼 이자를 받겠다고 강진을 협박하고 강진은 돈을 갚지 못하면 자신의 안위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에 절박감을 느낀다. 그 때문에 강진에게 도움을 청하려던 다영의 SOS도 눈치채지 못한다.
다영은 집안이 망하고, 자신과 조건만남을 하러 온 남자들과 함께 호텔에 들어가 그들의 지갑에서 돈을 훔친 후 달아나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중 한 남자에게서 절도죄로 고소를 당하게 된 상황이었는데, 최형사라는 사람이 나타나 다영에게 돈 400만 원으로 합의를 볼지 아니면 자신과 하룻밤을 보내 합의를 볼지 결정을 하라고 협박하는 상황이었다.
강진의 사채를 못 갚은 학생들은 경찰서에 찾아오고 최형사는 최랑이 이강진을 통해 학생들의 돈을 뜯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형사(류제승)는 최랑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잔챙이처리를 해 뒷정리를 해주겠다며 뒷돈을 요구하고, 최랑은 사채를 정리할 생각으로 이미 강진에게 돈을 갚은 학생들의 학부모들을 찾아가 돈을 500만 원씩 뜯어낸다.
 
신지는 다영을 찾아가고 자신이 다영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다영을 좋아하던 남영이 신지 앞에 나타나 신지를 막는다. 신지는 남영에게 다영이 조건만남을 해왔으며 절도죄까지 있다고 말하지만, 남영은 신지에게 걸레 같은 년 꺼지라고 말하며 떠난다. 이에 신지는 큰 충격을 받는다. 
다영은 최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훔쳤으니 자수하고 죗값을 받겠다고 한다. 최형사는 자신의 뜻대로 안 되자 다영에게 욕을 하고, 다영은 지금까지 한 모든 대화는 녹음되어 있으니 경찰서에 제출하겠다고 얘기한 후 전화를 끊는다. 이에 최형사는 최랑에게 전화해 다영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
밖을 걷던 다영은 강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자리에 강진을 해치려는 남영의 패거리들이 나타나고, 다영과 강진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때 다영과 강진 앞에 만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다. 그리고 강진과 다영을 태워 멀리 도망 온 만수는 다영과 강진을 먼저 보낸 후, 뒤쫓아온 남영의 친구들을 필사적으로 막다가 그들이 빼앗아 휘두른 오토바이 헬멧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수술방에 들어간다.
다영과 강진은 만수의 수술이 잘 끝나길 기다리며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이때 다영은 강진에게 자신이 조건만남을 하러 온 사람들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고백한다. 강진은 다영의 죄는 자신이 지은 죄에 비해 가볍다며 다영을 위로한다. 
 
이후 다영의 집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고, 다영의 집 밖을 서성거리던 남영은 희원과 강진에게 다영의 집에 깡패가 와있다고 문자를 보낸다. 강진은 헬멧을 낀 채로 다영의 집에 찾아오고 사채업자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도리어 잡혀 얻어맞는다. 최랑은 다영과 강진을 잡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때 다영을 구하기 위해 희원이 찾아오고 최랑의 목을 칼로 베어 버린다. 

다영과 강진은 경찰서로 찾아가고, 다영의 집으로 올 때 강진이 쓰고 있던 헬멧에 바디캠이 장착되어 있던 덕분에 최랑이 한 일과 최형사가 한 일이 밝혀지게 된다.

오남영은 다영이와 강진이 없어진 학교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발표 자리에서 여러분이 상각 하는 행복은 무엇이냐 말하고 자리를 뜨려는데 반학생들의 핸드폰으로 남영과 신지가 같이 있는 사진이 뿌려진다. 학생들은 다영에게 찍접 거리며, 사실은 신지에게 양다리를 걸친 남영을 욕하며 수군 데는 가운데, 문자를 퍼뜨린 신지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을 한다.
 
바다에 온 강진과 다영은 바다를 보면서 꿈이 대통령이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가 지금은 졸업도 못하겠다고 걱정한다. 다영은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 희원은 육교를 건너다가 또래 친구들과 다정히 건너가는 다른 학생들을 쳐다본다.
이렇게 영화가 끝나고요.
쿠키영상에서 최랑이 나오는데요. 희원에게 목이 베여서 죽은 줄 알았는데, 다행히 최랑은 살아있었어요. 대신에 성대 쪽을 베인건지 목소리를 잘 내지는 못합니다.